‘찾아가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가 인기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처음으로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에 이어 올 4월부터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제주시(연동)에 대여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2012년 서귀포시(서귀동), 2013년 성산읍·한림읍에 추가 오픈해 현재 4개소의 대여센터가 운영 중이다.

대여센터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도는 올 4월부터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 대여센터를 도입했다.

읍·면 순회 대여는 추자·우도 등 섬 지역을 포함해 10개 읍·면(한림·성산읍 제외)이며, 월 1회 연 60여 차례 실시되고 있다.

대여기간은 1개월 단위다. 대여비는 월 1만2000∼3만5000원이며, 회원 가입(연회비 3만원)할 경우 50% 할인된다.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이하 가정의 경우 읍·면·동에서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월 3000∼5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유모차·카시트·전동자동차 등 47종 2024개로, 연령별 육아용품이 다양하다.

■ 찾아가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점 읍·면 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