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국 관광객 및 투자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국 전담기구인 중국협력팀(팀장 등 3명)을 신설했다.

제주의 대중국 경제교류 상황을 보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간 도착금액 누계액은 3574억원, 중국인 관광객은 2010년말 41만명에서 지난해 말 286만명으로 7배 증가했다.

도는 최근 몇 년간 제주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 긴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중국협력팀을 신설했다.

중국협력팀은 중국과의 투자·통상·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 동반 발전과 제주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과제 도출 등을 맡게 된다.

또한 경제교류에서 나아가 인문교류 차원에서 제주-중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과제들을 도출, 지원하는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