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 조합장 선거> 강희철 조합장 vs 현영택 전 상무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3월11일 실시됨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15개 농수축 조합에서 선거가 실시됩니다. <서귀포신문>은 조합장 선거를 1개월 여 앞두고 이번 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15개 조합별로 출마예상 후보들의 경력과 출마의변, 공약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귀포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3선을 노리는 강희철 현 서귀포농협조합장(61)에 현영택 전 서귀포농협 상무(57)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희철 조합장은 2006년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부터 (사)제주감귤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강희철 조합장은 지난 9년간의 조합장 재임기간에서 일궈낸 성과를 토대로 유통분야에서 전국시장을 장악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서귀포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전국 평가 1위, 전국 최고수준의 경제사업 성장률 등 '천상천하' 명품 감귤브랜드 육성 등 굵직한 성과들을 토대로 전국 최고 수준의 조합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는 경제사업 확대, 명품 감귤 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유통사업의 대혁신, 농산물 적정가격 수취를 위한 판매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감귤 농사꾼으로 조합 사정과 조합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상세히 파악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현영택 전 상무는 서귀포농협 중앙점· 천지점·보목점· 법환점 등에서 근무했고, 서귀포농협 지점장과 상무직을 역임했다. .조합새농민봉사상과 농협중앙회새농민봉사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현 전 상무는 서귀포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필요하며,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는 6차 산업의 선도적 수행으로 농가 수익창출, 조합원의 조합사업 이용에 차별없는 이용과 참여보장, 농자재센터의 규모화, 조합원의 노후설계를 위한 복지기금 조성, 농번기 농가인력 지원센터 개설, 유능한 지역인재 발굴 및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최고의 친절서비스 구현 등을 제시했다.

자신만의 장점으로는 외유내강형 성격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점 등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가 재선,임기연장,3선 등으로 이어지는 고정화된 경영리더십을 지닌 인물과 새로운 소통의 경영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인물과의 경선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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