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농협 조합장 선거> 유봉성 · 이한열

안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유봉성 전 서귀포시이장협의회장(66)과 이한열 현 안덕농협 조합장(60)이 출마한다. 5년 전 조합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 격돌인 셈이다.

유봉성 전 회장은 남주고를 졸업했고, 안덕중 총동문회장· 감산리장, 서귀포시이장협의회장, 안덕농협 전무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도4·3유족회 안덕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FTA 체제를 맞아 변화하는 농협, 희망과 약속을 지키는 농협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 ‘무’ 공장 활용방안 강구, FTA에 대비한 신규 소득작목 개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 농기계수리센터 증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자신만의 강점으로 농협에서 30여년 근무한 이후 고향에서 농민조합원들과 10여 년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사정에 정통하고 조합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음을 내세웠다.

이한열 조합장은 사계리 출신으로 제주국제대를 졸업했고, 해병대전우회 제주도부회장, 재향군인회 서귀포시부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 농·축협카드 운영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도내 최초 1호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금융·경제·복지의 종합타운 건설, 우리 콩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콩나물· 두부 생산시설 추진, 행정과 연계한 메밀꽃· 꿀 축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나이나 경험, 능력, 비전, 인맥, 추진력, 업적, 도덕성 등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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