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조합장 선거> 김용호 이상철

제주감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기훈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김용호(60) 전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연구관과 이상철(57) 전 제주감협 경영관리 본부장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용호 전 연구관은 감귤 전문가의 시각으로 소비시장에 능동 대처하고 감협 자체를 자부심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 다품종 소량 연중생산․출하체계 구축, 현장컨설팅 강화와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한 명품감귤 출하, 감귤웰빙센터· 기능성 가공공장설립 등 수입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도입, 조합원의 복지증진 프로그램 마련도 약속했다. 자신만의 강점으로 현장실무에 강하고 명품감귤생산을 위한 기획능력이 탁월한 점을 내세웠다.
이상철 전 경영관리 본부장은 30년간 제주감협에 재직한 경험을 살려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조합의 경영안정을 이루기 위해 출마에 나섰다.
주요 공약으로 감귤 판매사업 출하체계 개선, 감귤 지도사업의 체계화, 자제 사업소 확장, 제주시· 서귀포시에 지점 추가 설치, 원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장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변화를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단기에 감협을 정상의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