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김미자, 양상훈, 홍석희

서귀포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미자(51) 서귀포수협 전 상무와 홍석희(54) 서귀포수협 전 이사, 양상훈(69) 전 서귀포시수협 감사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3선의 최정호 현 조합장은 불출마하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미자 전 상무는 31년간 수협 현장경험을 토대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성어업인 교육과 활동 지원, 유통사업 활성화로 수산물 가격지지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상무는 삼성여고와 제주산업정보대를 졸업했고, 서귀포시생활체 육회 여성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상훈 전 감사는 보릿고개 시절 수협에 근무했고, 두 차례 선거에 나선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조합원들의 생활상과 애로사항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전 감사는 조합원들에 실질적 혜택을 주면서 전국 최초로 복지수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산업정보대를 졸업했고, 보목어촌계장을 역임했다.
홍석희 전 이사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소라갈치옥돔활어 등을 대외수출을 통해 높은 가격에 판매고를 거두면서 조합원들의 숙원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 전 이사는 건전한 예금과 대출사업을 통한 수익 향상으로 저금리 시대에 흔들림 없는 수협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대 농어업인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제주도어선주협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