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후보, 무투표 연임 성공

월11일 치러지는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 중문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현 중문농협 조합장인 김성범 후보(62)가 단독 입후보함으로써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김성범 후보는 26일자로 선거운동이 종료되면서 오는 조합장 선거가 끝나는 다음날인 3월12일 서귀포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이로써 김성범 조합장은 중문농협 조합장 2기 연임에 성공했다.

김성범 조합장은 탐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중문농협 전무을 거쳐 2010년부터 중문농협을 이끌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범 조합장은 평소 조합원들 사이에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화를 중요시하고 있다. 전직 조합장을 예우하고 조합장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솔선수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가 없이 시종일관 독주태세를 구축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김성범 조합장은 "최근 감귤가격이 하락하고 농촌경제가 침체에 빠진 시점에서 농업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고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한 "농협의 판매사업에 충실함으로써 조합원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합원들의 농협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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