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농협 조합장선거, 김성언 후보 무투표 3선 연임
효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김성언 후보(57)가 단독 입후보함으로써 사실상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김성언 조합장은 2005년 조합장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고, 2009년에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번에 무투표 당선으로 무난히 3선 고지를 밟게 됐다.
김성언 조합장은 제주제일고· 고려대, 영남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성언 조합장은 "지난 11년 동안 조합을 이끌면서 초심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면서 "화합 분위기에서 다시 일할 기회를 준 조합원들에 고마운 말씀을 들린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주인처럼 모시는 상머슴 역할을 통해 친절봉사에 나서면서 아름다운 효돈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의 감귤값 하락과 관련해 김 조합장은 "앞으로 막무가내식으로 감귤농사를 지어서는 안 되고, 부가가치를 높여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