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6~15일 제주컨벤션센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IEVE 2015)가 3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대환)가 주관한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100%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환경수도이자 글로벌 전기자동차 플랫폼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기 제조사 등 국내외 EV관련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면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

올해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르노삼성, 기아, BMW, 닛산, 쉐보레 외에도 현대자동차, 한전, LG전자, LG화학, BYD, 우즈롱, Polaris, Detroit Electric 등 미국·중국·일본을 포함한 국내외의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기차 관련 40여개 기업이 엑스포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공동 참여하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참여기업 수는 70여 곳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대회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지게 된다.

전 세계 40여개 업체에서 전기 승용차를 비롯한 전기택시· 전기버스를 출품하면서 도민과 관광객 등 엑스포 참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승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현대차는 별도 홍보관을 개설한다.

또한 전기차 보급, 산업 및 기술, 배터리 등 전기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컨퍼런스가 개최되면서 한국의 전기자동차기업들이 세계 전기자동차산업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토대가 된다.

아울러 이번 엑스포는 녹색지구를 만들어가는 그린페스티벌의 장으로서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기자동차 퍼레이드, 전기자동차 시승회,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조립자동차 완구만들기 등이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청정환경과 에너지 보호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전도 어린이 사생대회도 처음 개최된다.

완성차 업체들은 엑스포 기간 동안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각사를 대표하는 전기차 모델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김대환 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장은 “제주 전기차엑스포는 테스트베드, 인증사이트, 최적의 충전인프라를 갖춘 제주도를 이룩하는 과정이며, 전 지구적 과제인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활환경을 이루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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