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에 걸쳐 총  2000만원 상당의 감귤을 훔친 40대가 4일 오후7시 절도혐의로 검거됐다.

권모(45)씨는 2일 서귀포시 허모(41)씨 과수원 창고에 보관중이던 시가 1240만원 상당의 한라봉 248상자를 절취 선과장에 판매하고 대금을 받으러 들렀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권씨가 훔친 한라봉을 전량 회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권씨는 지난 2월에도 2차례에 걸쳐 과수원에 야적된 비가림하우스 감귤과 도로상에 적재된 감귤등 훔쳤다.

경찰은 감귤을 매입한 선과장에 대해서도 장물임을 인지하고 매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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