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조합장> 이상철· 김용호 후보의 공약

▲ 이상철(좌)후보와 김용호(우)후보.

제주감협 조합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상철 후보(57)와 기호 2번 김용호 후보(60)가 출마한다.

이상철 후보(제주감협 경영관리 본부장)는 ‘다른 생각, 새로운 도전, 변화하는 제주감협’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상철 후보는 먼저 조합원 복지와 관련해 원로 조합원 정액 지원을 비롯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혜 확대, 일손 부족 조합원에 파견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판매사업 분야에서 벌크 출하에 의한 유통비용 절감 및 최저가격 보상제 시행, APC 시스템 내 실시간 출하정보 공유, 친환경 농산물 생산 취급 확대, 관광객 대상 농산물 직거래 매장 확대, 감귤 및 만감류 수출확대, 감귤 명품화 사업의 주도적 역할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자재의 적정가격 공급, 모수원 묘목 생산체계 개선, 원예지도사의 전문성 강화, 고품질 생산 조합원의 지도원 활용 등을 내걸었다.

이밖에 공정한 직원인사 평가 시스템 구축, 책임경영체제 확립, 직원 교육연수기회 확대, 제주시권에 대형 하나로마트 종합사업장 설치, 지점 추가 설치, 비상품 감귤 활용한 가공공장 설치 등을 제시했다. 

김용호 후보(전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연구관)는 ‘제2의 감귤 전성기를 열겠다!’를 구호로 앞세워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용호 후보는 소비시장 기호도 변화에 능동 대응하고 농가소득에 직결되도록 조합을 경영하며 품목조합으로 차별화해 감협 자체가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품종별 공선회를 조직해 다품종 소량 연중생산 및 시기별 출하체계를 구축해 감귤가격을 안정화하고, 품목조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감귤 기능성공장 설립, 감귤 웰빙센터, 체험관광단지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융복합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현장인력도입 프로그램을 통해 실버 조합원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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