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오조리 동방파제 등대 인근에서 낚시하던 50대가 테트라포트(TTP) 사이로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50분경 동료에게 귀가한다고 한 복모(55, 제주시)씨가 낚시장비만 있고 전화연락이 되지 않자  동료 낚시객이 주변을 찾아보던 중 테트라포트 사이 10m 바닥으로 추락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해경은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복씨를 구조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동료 낚시객과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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