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들어 신규공무원들의 증가와 공직내부의 소통 및 협업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직원 간 상호소통을 통한 조직문화의 빠른 적응과 긍정적 조직문화 전파를 위해 신규공무원 뿐만 아니라 8~9급 공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멘토링제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선배 공무원(멘토)과 후배공무원(멘티)이 커플을 맺어 코치·상담·조언 및 상호활동을 통해 선배공무원은 전문성 및 리더십 역량 향상, 후배공무원은 능력과 잠재력을 개발·성장시키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시는 인성과 업무능력이 우수한 7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멘토를 DB화하고, 8∼9급 공무원이 희망하는 멘토 3명을 추천하면 관심분야, 생활연고, 취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호 동의 시 멘토·멘티를 지정할 예정이다.

멘토와 멘티로 지정되면 앞으로 1년동안 1:1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공직생활 및 개인문제에 대한 조언, 멘토의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멘티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멘토링 Day’를 지정해 자유로운 토론, 오름기행 등 멘토-멘티간 정기적인 만남도 추진될 예정이다.
멘토링 활동은 시간, 내용 및 방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되며, 다만, 멘티-멘토는 매월 스스로 활동계획을 작성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팀별 중간점검을 통해 애로·건의사항 등을 반영하고, 멘토링 활동 종료 후에는 팀워크, 우수사례 등을 활용해 최종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우수 멘토·멘티에게는 국·내외 벤치마킹 기회, 우수 공무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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