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통역시스템 운영

서귀포소방서(서장 윤권수)는 2002년 월드컵, 세계섬문화 축제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응급사고 발생시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귀포소방서는 119구조차 1대와 구급차 9대에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등 4개국어 통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통역서비스는 사설업체와 외국어통역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무선통화를 통한 3자 통화방식으로 이뤄진다. 98년이후 제주도내 외국인환자 이송현황은 모두 1백4건이며 이 가운데 85건이 서귀포소방서 관할구역에서 이뤄질 정도로 서귀포·남제주군 지역의 외국인 환자 수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250호(2001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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