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회수마을(회장 이창훈)과 공동으로 공모 신청한 결과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8000만원(지방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국민안전처는 응모한 전국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과 30일 서류평가와 주민대화 및 재난·안전 취약지 현장실사, 중앙평가 보고회를 거쳐 회수마을을 포함한 2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회수마을은 중산간 4차선도로가 마을중앙을 관통하면서 대형 교통사고, 농로길 안전사고 발생 등 각종 안전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공모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특히 교통사고가 2012년 22건, 2013년 31건, 2014년 31건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회수마을은 지난 3월부터 주민대상 설명회, 추진위 구성(29명), 시장 및 도의원방문 행정지원 요청, 안전마을 성공 주민 서명운동(110여 가구)을 추진하는 등 주민주도의 자발적 참여와 안전취약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회수마을은 앞으로 주요도로변 안전휀스 설치(1㎞), 마을 안 보안등 설치 등을 하게 되고, 주민 안전활동을 위해 안전예방 교육 등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