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메르스 특별융자 신청에 대한 지원 대상자를 27일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과 지원금액은 총 148개 사업체에 304억원이다. 분야별 지원 현황은 메르스 피해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일반숙박업 운영자금까지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숙박업 분야는 총 62개소에 177억원의 융자 지원이 이뤄졌다. 일반 및 국내․외 여행업 분야가 총 56개소에 48억원, 그리고 박물관, 관광식당, 공연장 등 기타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이 총 30개소에 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메르스 특별 융자와 관련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 사업체 지원을 위해 대상 업종을 확대한 결과, 확대된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등 업종에서도 47개 사업·78억원의 기금 지원이 이뤄졌다.

융자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도에서 발행하는 확정통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 약정체결을 한 후 올해 말까지 대출을 받으면 된다.

수요자 금리는 기획재정부가 고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융자사업금리(이하 공자금리)로,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0.75%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분기별로 변동된다.

이번 3사분기의 경우, 공자금리는 1.97%로, 우대 금리 적용시 1.22%의 이자만 수요자가 부담하게 되며, 관광진흥기금이 부담하는 금리는 2.8%가 된다. 상환기간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16일까지 15일간 제주관광진흥기금 하반기 융자지원계획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메르스 특별융자의 경우 156개 사업체에서 394억원의 지원 신청이 있었다.

시설 및 개보수에 대한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선정은 8월17일한 따로 공고할 예정이다.

2015년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확정 공고 확인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www.jeju.go.kr [입법․고시․공고]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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