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기회서 만장일치 추대..…최고의장상 수상 이어 '겹경사'

▲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새누리당, 서귀포시 안덕면)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희)는 24일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호텔리베라 유성에서 정기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14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임원 선출의 건을 다뤘다.

임원 선출은 추대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장과 수석부회장 외에 부회장 4명, 감사 2명, 사무총장 및 정책위원장 각 1명씩 선임됐다.

신임 회장에는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수석부회장에 구성지 의장이 선임됐다.

구 의장은 3선(8·9·10대)으로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앞서 구 의장은 지난 10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에서 최고의장상을 수상했다.

최고의장상 수상 당시 구 의장은 전국 최초로 ‘도의회 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를 직접 발의,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제정된 모든 조례(총 613건)에 대한 입법평가를 통해 일제정비를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전국 처음이다.

구 의장은 도민 알권리 충족을 위한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를 비롯해 △도정질의에 대한 도민 공모제 도입을 통한 도민 참여 유도 △민생현장 방문 대화 정례화 △진정민원 규정 개정을 통한 처리절차 개선 등 도민에 다가서는 의정을 실천에도 앞장서 최고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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