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바른 이해 돕기를”

어린이 웅변원고집 펴내 제2회 전도 4·3어린이 웅변대회 원고 모음 자료집 ‘벌초’가 발간됐다. 제주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최근 지난 4월1일 제주도청에서 열렸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제2회 전도 4·3어린이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성양(서귀포교 4)의 ‘벌초‘를 비롯한 입상자의 원고와 입상하지 못한 어린이들의 원고까지 함께 실어 자료집을 펴냈다. 또한 이번 자료집에서는 완전한 4·3 해결을 기원하며 봉행했던 제57주기 4·3해원 방사탑제가 진행된 신산공원 방사탑과 4·3 평화공원을 웅변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참배하는 체험학습 현장의 모습과 입상자 시상 등을 화보로 담아냈다. 4·3도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이 대회 참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참가하지 않은 어린이들, 학부모, 교사들에게까지 읽혀져 4·3의 실상과 아픔을 다시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관련 교육자료로도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755-4343. <강승남 기자>제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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