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3일 오전 8시 25분경 서귀포 남쪽 259km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한 어선 C호를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서귀포항으로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C호는 14일 오후 3시경 서귀포항에 도착 예정이다.
  
해경서에 따르면 어선 C호(29톤, 서귀포, 연승, 승선원 10명)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에서 조업차 출항해 12일 오후 9시 10분경 조업중 원인미상의 엔진 고착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며 제주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해경에 구조요청했다. 해경은 선장 이모씨(45, 성산) 등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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