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서는 안전한 설 성수식품 유통을 위해 제주도와 양 행저이 합동 단속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이틀동안 의뢰된 국민 다소비 농수산물 42품목, 식품 31품목과 전통시장 유통 수산물 등 26품목 등 총 99품목에 대한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전부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방사성물질(134Cs, 137Cs, 131I)의 경우에 옥돔과 동태 등 수산물 30품목과 농산물 사과, 배등 9품목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이었다.

잔류농약은 농산물 22품목에 대해 농약 200성분을 검사한 결과 사과, 단감 등 8품목에서 농약 6성분이 검출되었으나 극미량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중금속의 경우 수산물 30품목, 농산물 22품목 검사 결과 수산물 중 납 0.00~0.11, 카드뮴 0.00~0.18, 수은 0.09~0.41mg/kg이 검출되었고, 농산물 중 납 0.00~0.09, 카드뮴 0.00~0.11 mg/kg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 이하였다.

두부, 한과, 식용유지 등 식품 31건에 대한 중금속, 대장균군, 벤조피렌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고 전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도라지, 더덕 등 16품목에 대한 검사 결과 이산화황은 불검출, 납은 0.01~0.04, 카드뮴은 0.00~0.05mg/kg으로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부정․불량 식품과 농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되도록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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