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성프란치스코회관 1층서 기자회견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는 4월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강정국제평화영화제(조직위원장:홍성우, 집행위원장:양윤모)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으로 시작된 강정마을 주민들의 싸움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생명평화마을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 개최 또한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운동 활동가, 각계의 시민운동가들이 강정마을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상징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하면서 시작되었다.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모임은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시민 중심의 비경쟁 비상업적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는 조직위원회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2월 중 출범하게 된다.

‘모다들엉, 평화’(모다들엉 : 제주말로 ‘모두 모여’라는 뜻)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는 평화와 관련된 영화 상영 외에도 각종 전시회 및 평화 연구포럼 등의 행사를 여는 한편, 추후 영화제의 성과를 담은 다양한 후속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국제평화영화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생명평화마을 조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토대로 준비되며 전 작품을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 준비 기자간담회는 17일 오전 11시 강정마을 성 프란치스코회관 1층 카페 <SAN DAMIANO>에서 열린다.

강정국제평화영화제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추진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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