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공개입찰

남제주군이 동부과역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을 위한 공개입찰을 지난 17일 실시, 경남 김해소재 (주)대저토건(대표 남태우)을 1순위 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주민들이 행정처분무효와 방해배제등 행정과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입찰은 도내외 업체 22개사중 대저토건이 3백69억8천8백만원을 써내 1순위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동도급자는 다른지방 소재 (주) 대우와 금광기업, 삼능건설, 도내업체로 영진종합건설과 부건종합건설, 한일종합건설등 6개사다. 이외에도 대림산업(주)과 (주)태영, 국제종합건설(주), 롯데건설등은 적격심사 상위 5개사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남군은 다음달 하순부터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동부하수처리장은 주민들이 남군을 상대로 행정과 민사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계획이어서 공사착공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한편 남군관계자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소송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226호(2000년 8월 25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