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한·일축구 정기전 개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한·일 축구정기전 서귀포시 경기 개최를 다시한번 확인함으로써 오는 11월말경 서귀포에서는 처음으로 국가대표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회장은 지난2일과 3일 양일간 2002년 월드컵국회의원 축구연맹 연습경기차 서귀포를 방문해 한·일 축구정기전의 서귀포 개최를 거듭 약속했다. 정회장은 한·일축구정기전이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것은 확실하며 개최시기만 11월말과 12월초가운데 하나로 조정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한·일축구정기전의 서귀포 개최는 지난해말 정회장이 언급했던 사항으로 다신한번 이를 확인함으로서 대회개최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2일과 3일 강창학공원내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한라대학 여자축구부와 연습경기를 가진 국회의원 축구연맹팀은 1차전에서 1:3으로 한라대학에게 졌고 2차전에서는 연장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에 서귀포를 찾은 국회의원 축구연맹 소속 국회의원들은 모두 34명이며 3일 오전에는 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한 연습경기를 가진 한라대학 여자축구팀에 축구공 50개를 기증, 격려했다. 한편 국회의원 축구연맹 연습경기에는 서귀포시부녀회에서 차 및 음료수 봉사활동을 전개해 한라대학 및 국회의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제253호(2001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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