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설립후 창업시 초기비용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경제적 취약계층 여성들이 모여 창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을 희망하는 팀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여성공동체 창업팀은 협동조합 설립 후 창업 시 초기 창업비용(실비)을 지원 받는다.

이 지원사업으로, 창업설계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 시킬 수 있으며 협동조합 설립 과정에서 설립 상담도 지원되며, 최종 선정된 5팀에는 창업 초기 자금 실비(1천 6백만원 범위내)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제주형 양성평등 정책인 ‘제주처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력단절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며, 지난 5월, 『여성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운영 주체를 공모, 제주지역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중간조직 기관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운영주관 기관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여성 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2차)』의 접수기간은 4일부터 오는26일(금)일까지이다. 신청자격은 협동조합 설립을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 여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로, 사업 실현 가능성, 기업가적 자질, 구상한 사업의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심사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지난 1차 공모 시 참여한 예비 여성공동체 창업팀(5개분야, 영어서독서교육, 생태체험 학습, 공정여행, 반찬꾸러미, 반찬가게) 중 기본 창업교육과정(총 40시간) 수료자에게는 20%의 가점이 주어진다.

앞으로도 제주자치도는 여성의 섬세함과 재능을 연계한 창업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기초 설계(교육, 창업팀 구성 등)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다각화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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