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해설사 수료식이 지난 5일 남원읍사무소에서 열렸다.

람사르습지인 물영아리오름 해설사 양성과정은 서귀포시와 남원읍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하)가 주관하고 (사)제주자원생물연구센터(대표 고평열)에서 진행한 람사르습지인증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27일부터 10회 교육을 이수한 11명의 수료생들은 앞으로 물영아리오름에서 탐방객들을 상대로 람사르습지도시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수료증을 받은 유미경씨는 “수업을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었고, 해설경험이 없는 상태라서 남들 앞에서 말하는게 어려웠다. 앞으로 오름을 가는데 참가해 걷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는 물영아리 오름, 물장오리 오름, 제주1100고지 습지, 동백동산 습지, 숨은물뱅듸 등 5군데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남원읍과 조천읍이 내년 람사르총회에 ‘람사르습지도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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