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청년장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따뜻함 가득한 뜻깊은 ‘다 도르락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꼬라지오카페에서 사우스카니발의 재능기부 콘서트로 진행되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지난 6월에 오픈한 꼬라지오-꿈앤카페는 6명의 청년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꿈을 키워가는 도전과 소통의 공간인 친환경카페이다.

청년장애인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사우스카니발은 ‘간세다리’,‘바당이 나꺼여’등 재미있는 제주어로 된 히트곡을 들려주며 풍성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흥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사우스카니발의 보컬 강경환씨는 서귀포가 고향이며 밴드의 시작 또한 서귀포로, 서귀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번 공연이 1회성이 아닌 앞으로 1년에 4∼5차례 지속적인 공연으로 청년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에코소랑 박경숙 대표는 “청년장애인들의 꿈을 위한 도전을 응원해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청년장애인들이 용기를 갖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박 대표는 “이번 공연은 사우스카니발 및 지역사회 착한 기업들의 재능기부로 마련한 공연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꼬라지오-꿈앤카페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인식개선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또한 카페를 이용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착한 소비로 이어져 청년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그들의 삶에 용기를 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년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편견 없는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이밖에 자세한 문의는 064)762-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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