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미남)에 따르면 최근 마라도 연근해에서 방어 및 부시리 어장이 형성되어 모슬포선적 어선 30여척이 하루 1,500여 마리 이상 어획하고 있으나 소비부진과 경매가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어업인들은 출어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

현재처럼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대량어획이 지속된다면 방어 및 부시리가 현시세보다 가격이 더욱 하락될 것으로 전망돼 어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방어 및 부시리 소비촉진 행사를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장에서 대방어(4㎏이상)를 ㎏당 15,000원에 판매하고, 3㎏ 넘는 부시리는 ㎏당 11,000원, 1.5∼3㎏ 사이는 마리당 13,000원에 판매한다.

 판매문의는 모슬포수협 판매과(064-794-05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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