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청정재료를 활용한 감귤푸드가 개발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귤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15일, 감귤푸드 개발과 총 12개의 특선메뉴를 선보였다.

감귤푸딩

공사의 이번 감귤푸드 개발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특히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산업으로 국한된 제주감귤을 원재료로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지역 내 농가식당 등으로 보급하는 등 주민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에 공사는 감귤 산업지구의 핵심지역인 하효마을 부녀회와 한식, 양식, 퓨전분야의 셰프들과 함께 총 3개월간의 교육 및 개발과정을 거쳐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감귤을 접목한 감귤퓨전빙떡, 감귤인절미구이, 청귤고등어김밥 등 총 12개의 특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하효마을 부녀회장은 “향후 마을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게 될 농가식당에서 이번에 개발된 감귤푸드를 활용해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서귀포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감귤퓨전빙떡

한편 이번에 개발된 감귤푸드는 지역 내 농가식당에 보급되어 판매되며, 또한 서귀포 감귤융복합 6차산업 사업자로 선정된 감귤테마 하우스, 감귤푸드음식점 등과도 연계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 하효마을 부녀회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를 통해 감귤푸드를 개발한 과정이 주민 주도성에 입각한 사업추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면서, “향후 농가식당에서 특선메뉴로 활용이 되어 감귤특화식당으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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