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20일 06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민들에게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따라 유니목 등 제설장비 14대와 동원인력 28명을 투입, 교통두절 및 도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1100도로 및 1횡단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는가 하면, 부득이한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중산간지역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눈 쓸어내리기 및 농작물 관리 등으로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지속되는 20일 밤까지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최대 20센치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 폭설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