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 공모사업,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정읍 영락리가 새뜰마을 공모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하게 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이장 홍종환)는 앞으로 3년간 17억원을 들여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 삶의 질 개선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위 주관 새뜰마을 전국 공모사업에 2개의 사업을 발굴해 제출했다. 도에서는17년도 제주행복생활권 새뜰마을사업으로 ‘오래도록 즐거운, 희희낙락 영락마을 조성’ 등 2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낙후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지역희망(HOPE)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공모를 통해 새뜰마을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하고 주거환경개선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발굴된 17년도 새뜰마을사업 농어촌분야에는 영락리가, 도시분야는 일도2동이다.

농어촌분야(영락리)사업은 ‘오래도록 즐거운, 희희낙락 영락마을 조성’을 목표로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높은 점 등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한 서귀포시 영락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후주택 수리, 지붕 수리 △마을안길 정비 △휴먼케어(주민복지)로 클린서비스(방역용 소독기기), 주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운동장 및 소공원 조성 △주민 역량강화 등을 통해 마을경관 및 주민 주거만족도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위해 도에서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새뜰마을사업 가이드라인 발표 후 행정시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에 착수했으며, 전문가 워크숍, 지역주민 설명회 개최 등 현장컨설팅 활동을 추진해왔다. 먼저 도·행정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상 사업대상지 수요조사, 워크숍,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1월 4일, 지역위를 방문해 사전 사업 컨설팅을 받아 최종 계획안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뜰마을사업이 전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제출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위는 오는 2월, 최종 사업을 지역별로 선정하고, 3월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5년도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된 ‘서문지구 취약지역 개선사업’은 서문시장 인근의 거주환경이 열악한 공·폐가 리모델링, 세대공감센터 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18년 사업이 완료되면 서문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및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