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위미2리 합동세배 모습

 

설날 오후 3시, 위미2리(이장 오지홍) 주민들이 마을 노인회관에 모여 어른들에게 합동세배를 올렸다. 해마다 설이면 마을주민들이 70대 이상 노인들을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드린다.

청장년들이 어른들에게 먼저 절을 올린 후, 어린이들이 세배를 올렸다. 노인회를 대표해서 강천홍 노인회장은 “해마다 합동으로 세배해줘서 너무 고맙다,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새해에는 하는 사업 모두 잘 되길 바란다”며 덕담도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노인회에서 미리 준비한 세뱃돈을 주며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마을을 빛내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세배가 끝난 후 주민들은 부녀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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