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시공원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시공원 내 공중화장실 16개소 중 6곳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안전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

설치대상은 지난해 7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의 시 범죄 취약지로 선정돼 비상벨 설치가 건의된 걸매공원을 비롯, 토평공원·문화공원·강정 제1호공원·칠십리 시공원·삼매봉공원 등 총 6개 공원화장실이다.

안전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반짝이고 경고음이 울림과 동시에 즉시 CCTV 관제센터로 연계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서귀포시에서는 향후 10곳에 대한 안전비상벨 설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전비상벨 설치 외에도 화장실 내 조명․CCTV 등 안전장치 개선, 낡은 시설물 교체 등 다각적인 시민 안전 확보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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