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30분 경 상예동 중산간 서로 과수원과 야초지에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서귀포소방서)

6일 오후 1시 30분 경 상예동 중산간 야초지에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인근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림청 소속 소방헬기까지 동원됐다. 다행히 큰 화재로 이어지기 전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야초지 일부와 감귤나무 50여 그루, 레드향 비닐하우스 80여 평 및 레드향 20여 그루, 정원수, 방풍림 등 다수가 소실됐으며, 용과 비닐하우스 1동 50여 평도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중 파이프 절단 뒤 파이프 끝에 남아 있던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시작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바람이 심해 불씨가 인근으로 날리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크게 번지기 전에 진화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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