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전기자동차엑스포 부대행사로 어린이 사생대회 열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에서 '전기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 제4회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행사장주변에서 어린이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여미지식물원에는 자동차전시회 외에도 많은 부대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부스들을 운영하여 관광객들과 지역 업체들 사이에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그리고 주말을 맞아 '전기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교육청이 주최하는 대회로, 엑스포현장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대회다.

부모의 손을 잡고 대회장을 찾은 아이들은 전기자동차를 구경하며 마음이 한껏 부풀어 있다. 그림을 그리기 전 자동차를 구경도 하고, 직접 타보는 아이들도 있다. 자동차를 통해 얻은 감흥을 도화지에 열심히 옮기는 어린이들도 보였다.

또,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만들기 대회에 참가해 캐릭터를 만드는 아이들도 많았다. 캐릭터를 만들다 막히면 매뉴얼을 읽어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 진지하다. 자녀보다 더 열심히 만드는 부모들도 보였다.

어른과 아이가 더불어 행복한 시간과 경험이 쌓여 사회는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거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