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향토교육자료 수집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육전문박물관으로서 1995년 문을 연 제주교육박물관은 해마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향토교육자료 수집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기증자료가 박물관 소장자료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 8명의 기증자로부터 주판, 졸업앨범, 교복, 서예작품, 고전적 등 총 62점의 자료를 기증받아 박물관 소장자료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전개하는 수집운동을 통해서는 도민들로부터 교육과 관련된 역사·문화자료(상장, 교복, 학용품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보여주는 자료(제주 관련 고전적, 고문서 등), 제주해녀문화 관련 자료(해녀복, 해녀도구 등), 시대별 교과서 등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기증한 자료는 박물관 기증절차를 거쳐 박물관 소장자료로 등록되어 수장고에 보존되고 향후 연구 및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전시동 현황판 성명 게시, 박물관 발간 책자 송부, 연말 감사물품 전달, 기증자료 특별전 개최(2018년 하반기 예정) 등 여러 예우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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