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우수저류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보수·보강 등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점검결과 4곳이 저류기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설물 상태정비가 필요한 4곳, 하상관리 상태 정비 34곳, 안전관리 상태정비 15곳, 표지판 정비 18개 등이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발주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우수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적정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울타리 파손이나 유입구 막힘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내부 진입부에 시건장치가 없어 각종 오물 및 쓰레기 등 투기 사례가 나타났다. 또한 관리 부족으로 수목과 잡초가 번성하고, 토사 퇴적 및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곳도 나타났다.

아직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저류지 활용 여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안하, 향후 집중호우 및 장마에 현장 확인을 거쳐 미활용 저류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향후 우수저류지에 대해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장마·홍수·태풍·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수시로 점검d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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