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파리 트립 <파리의 밤이 열리면> 제주 최초 상영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파리의 밤이 열리면>이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6월 22일 국내 개봉 후 제주 내 상영관이 없었던 이 영화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7월 무비나잇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파리의 밤이 열리면>은 기존 프랑스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소재와 판타지적인 성격이 가미된 스토리는 물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파리의 낭만적인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연극 첫 공연의 막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처한 파리 극장 운영주 루이지의 좌충우돌 하룻밤 모험을 그린 <파리의 밤이 열리면>에는 우리에게 영화 <아멜리에> <다빈치 코드>로 친숙한 오드리 토투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프랑스의 손꼽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에두아르 바에르는 자신의 세 번째 장편영화에서 감독, 각본은 물론 주연까지 도맡아 YOLO 라이프를 몸소 실천하는 사고뭉치 사장 루이지 역으로 변해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한 여름 파리의 다양한 색감이 담긴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인 에펠탑, 몽마르뜨, 센 강부터 현지인만 아는 숨겨진 명소까지 담아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무비나잇 관계자는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라이즈> 등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이번 상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제주에서 열려 제주도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파리의 밤이 열리면> 제주 상영은 지난 3월 성산읍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7월 무비나잇에서 7일과 28일 각 금요일 오후 8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무비나잇은 극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제주 성산 지역에서 다양성영화, 독립영화, 명작영화, 예술영화 등 매달 2편 이상의 영화를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입장료는 1만 5천 원이며 음료 1잔이 제공된다. 제주도민은 30% 할인된다.

문의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액티비티팀 064-766-308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