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회, 내달 19일 저녁 7시 영상문화예술센터

지난달 29일,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깐느,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 시상식에서 제주 출신의 김봉한 영화감독의 영화 <보통사람>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배우 손현주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 출신 김봉한 영화감독의 영화 <보통사람>

올해 3월에 개봉한 ‘보통사람’은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가 수상한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안기부가 주도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김봉한 감독은 제주제일고 출신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으며, 2013년 영화 <히어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제주영상위원회에서는 이번 김봉한 감독의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을 축하하며, 8월 19일(토) 저녁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보통사람> 영화 상영회와 더불어 김봉한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문의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 www.jejumovie.kr, 전화 064)73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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