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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제주 현안 1호'는 뭐?<제주의 소리> 이승록 기자
서귀포신문 | 승인 2017.07.21 15:42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문대림 제도개선 비서관, 원희룡 지사 예방..."송객수수료 해결"

▲ 청와대 문대림 제도개선 비서관(왼쪽부터),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원희룡 제주지사,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손을 맞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저가 관광 근절을 위해 송객수수료 문제 해결을 직접 지시했다.

청와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등 국민인수위원회가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하 수석과 문 비서관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정무특보 등을 만났다.

제주도는 청와대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주 4.3 해결 국가 책임 약속 이행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 ▲제2공항 조기 개항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 육성 추진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제정 필요성 등 문 대통령 공약사항을 주로 건의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와 다른 점은 시민사회와 소통은 물론 지역공동체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부터 국정과제를 반영하는 시스템"이라며 "그 모든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하승창 수석과 제주출신 문대림 비서관이 함께 오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지역 현안 보고는 100대 국정과제에 들어가거나 대통령 공약사항인데 송객수수료는 국정과제는 아니지만 대통령께 여러차례 건의하고, 경제수석과 경제보좌관, 일자리위원장에게 건의했다"며 "한국의 왜곡된 관광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송객수수료 문제가 국가적인 관광분야 적폐"라고 말했다.

▲ 청와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 국민인수위 관계자들이 21일 원희룡 제주지사를 예방했다.

하 수석은 "문재인 정부가 보궐선거로 출범하다보니 인수위가 없기에 대통령께서 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새정부가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국민인수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국정기획자문위는 끝났지만 국민인수위는 한달 정도 더 남았다. 제주를 1박2일 동안 방문하는데 주시는 의견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국정과제 중 제주 관련 부분은 전담 TF팀을 제주도청 최강팀으로 구성하겠다"며 "도의회와도 협력하고, 정부에서 고민하고 점검하는 사항에 대해 나름대로 아이디어나 컨텐츠,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화답했다.

문대림 비서관은 저가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송객수수료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문 비서관은 "대통령께서도 송객수수료 문제를 여러번 얘기하신 바 있다. 지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당시 제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송객수수료 문제에 대해 건의를 받았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통령께서 의지를 갖고 계시고, 대통령실 수석께서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챙기고 계시지만 실부 부처에 가면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며 "벌써 4.3이든, 강정이든 정부 실무부서에 가면 걸러내는 얘기가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 청와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원희룡 제주지사

원 지사는 "부처에서는 법률과 예산, 시간 문제 등을 이유로 공약사항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대통령 공약사항이 멈추지 않게 엑셀을 잘 밟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 수석은 "제주사회 문제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가 있는 문제다. 대통령께서도 후보 때나 당선 후에도 말했던 거다. 저희는 꼼꼼히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이 기사는 본사와 <제주의 소리> 간 기사제휴협약에 의해 옮겨 실었습니다.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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