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이 해상에 추락한 승용차를 인양하고 있다.

23일 오후 모슬포항에서 승용차가 후진하다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무사히 탈출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23일 오후 모슬포항(수협 어판장 앞) 내 해상에 추락한 승용차를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양 모씨(73)는 이날 오후 1시 04분경 서귀포시 모슬포항에 있는 수협 어판장에서 물건 구입후 돌아가기 위해 후진하던 중 급발진으로 인해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차량이 추락한 직후 열려 있던 운전석 창문을 통해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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