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 말부터 세화3리 마을 내 유휴지에 ‘허브마을 공동체 정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마을공동체 정원 사업은 아름다운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작년 하반기 세화3리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사업 기간은 오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이며, 허브꽃밭 조성, 계절화 식재, 공동텃밭 조성 등 1101㎡ 부지에 허브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3리는 지난 10여 년 전부터 마을안길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 내에 허브를 심기 시작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경고판 대신 틈틈이 식재한 허브가 현재는 마을을 대표하는 경관자원으로 바뀌었다.

세화3리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만큼 마을공동체 사업의 모범사례로 허브공원 및 쉼터, 허브거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허브꽃밭과 텃밭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마을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에코 힐링 공간 및 체험프로그램의 제공으로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에도 연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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