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말 이후 198천㎡줄어

중국인 소유 토지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중국인이 소유한 서귀포시 지역 토지는 466만2천㎡로, 2015년 말 486만㎡보다 19만8천㎡감소했다.

2013년말 기준 중국인 소유 토지는 126만㎡에서 2014년 말 428만3천㎡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신화역사공원 부지 233만8천㎡ 등 개발사업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2015년 말에는 486만㎡까지 크게 늘어났다.

이후 2016년 말에는 474만5천㎡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올해 8월 말 기준 466만2천㎡로 줄어들었다.

특히, 올들어 3월부터 중국인 취득 토지보다 처분 토지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외지인 토지 매입 제한과, 투기방지 대책으로 농지기능강화 방침 실행, 토지분할 쪼개기 불허, 부동산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차단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서귀포시 외국인 토지 소유현황은 전체 1172만8천㎡(4101필지)로 서귀포시 전체면적(870,720천㎡)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 466만2천㎡(1925필지), 미국 295만6천㎡(983필지), 일본 196만9천㎡(150필지), 대만 태국 등 기타아시아 104만5천㎡(719필지), 기타 미주 41만1천㎡(163필지), 그 외 25만4천㎡(51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외국인 토지 취득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토지 이동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중국인 등의 부동산 보유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가수요 목적의 부동산 투기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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