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된 중국어선(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마라도 앞바다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조업량을 축소 기록했다가 서귀포해경 검문검색에서 적발돼 26일 서귀포항으로 나포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중국 어선인 A호(143톤, 영구선적, 유망, 승선원17명)는 지난 10일 저녁 10시 경부터 26일 오후 5시 30분경까지 마라도 남서쪽 101km(어업협정선 내측 25km) 해상에서 총 5회에 걸쳐 조업 하면서 조기 3600kg과 고등어 1500kg을 포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지에는 조기 40kg을 포획했다고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 3003함 해상특수기동대는 26일 오후 5시30분경 마라도 남서쪽 101km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대한 정밀검문검색을 실시해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의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서귀포해경은 27일 중국어선 선장을 상대로 위반 사실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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