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개최

지난해 열린 감귤박람회 산업전시관 모습.

‘2017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를 주제로 2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제주농특산물 전시 △국내바이어초청 행사,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푸드배틀 △감귤따기, 감귤연날리기 △연계행사로 농업인의 날 행사, 4H 대상 시상식, 농협인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영세한 제주도내 업체들에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등 20개 초청바이어의 참여로 투자 상담회도 마련된다.

각종 경연대회,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제주국제대와 제주한라대학의 3개 팀이 참여하는 ‘감귤푸드배틀’은 감귤박람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귤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선발에만 그쳤던 감귤품평회는 올해부터 이왈종화백의 그림을 이용한 예술품상자를 한정품으로 제작해 1등품 감귤과 함께 인터넷 판매함으로써, 제주감귤의 가치를 예술과 결합하는 콜라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감귤조형물 콘테스트 △감귤기념품 콘테스트 등의 경연대회가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금물과원 입구에 수문장이 배치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감귤따기, 감귤고추장 만들기, 감귤인형 만들기, 감귤 연날리기, 감귤 보물찾기, 요가를 통한 힐링 감귤테라피, 감귤 짐나지움, 감귤 족욕체험, 스탬프랠리 등이 상시 운영된다.

문화행사는 감귤콘서트, 감귤노래자랑, 아트퍼포먼스 등 크고 작은 공연과 문화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 당일 11월 8일에는 MBC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방송이 박람회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제주감귤박람회와 연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는데 11월 9일 농협인 한마당 행사, 11월 10일 농업인의 날 행사가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리고, 4-H대상 시상식은 11월 11일 국립종자원제주지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양광순 조직위원장은 “감귤박람회가 감귤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대표 박람회로서 권위와 위상에 걸맞고 제주도 관광·문화 컨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농가와 행정 등 모두가 힘을 모을 것“ 이라면서 “제주감귤박람회를 통해 제주감귤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제주감귤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주농업인,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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