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서귀포항에서 60대 남자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6분경 A씨(69)가 서귀포항 안전휀스를 넘으려다 물에 빠지는 것을 인근에서 낚시하던 H씨(19, 부산)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오후11시 24분경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A씨는 구조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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