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19일에만 화재 3건 발생

19일 저녁, 남원읍 하례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19일 하루, 화재 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저녁 6시 15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예촌망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비닐하우스로 된 창고 2동이 전소되고, 내부의 가구류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저녁 7시 30분경, 성산읍 시흥리 단독주택에서도 전기매트 과열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집주인 50세 남성이 몸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집기류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당했다.

화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남원읍 남원리 소재 감귤창고에서 저녁 9시 15분경 정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 지붕과 배전반이 소실됐으나 화재는 조기에 진압됐다.

화재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