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거주하는 한 도민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남원읍 공무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헌혈증 250장을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남원읍에서 투병 중인 공무원 돕기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보도에서 접하고 기부하게 되었다”며 “하루 빨리 나아서 직장생활하기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급성 백혈병은 골수이식 이전까지 혈액투석을 받아야하는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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