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비상품 출하 근절 자정결의대회 개최

성산읍 지역 월동무생산자산지협의회 등이 월동무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비상품 출하 금지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성산읍(읍장 정영헌)은 28일 읍사무소에서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 성산읍월동무생산자산지협의회(회장 강동만)와 월동무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비상대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산읍, 성산일출봉농협, 제주월동무생산자산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내달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산일출봉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월동무 비상품 출하근절 자정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재배농가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강동만 월동무생산자협의회장은 간담회에서 “작년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 최소 1500ha가 폐기돼야 한다”면서 “산지폐기 물량 확대와 함께 산지폐기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생산자의 강력한 자구 노력으로 비상품 무의 출하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4874ha로 작년 4062ha 대비 20% 늘어났다.생산 예상량은 35만 톤으로 작년 24만 톤 대비 1.5배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가격은 지난 20일 첫 출하 이후 11월 평균가격은 18kg 당 6068원으로 작년 평균 가격 1만2000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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