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생활과 연관성 높은 분야 우선 집행

제주자치도가 올해 예산의 79%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제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사진은 지난 해 봄에 개최된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도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예산 5조 297억원 가운데 79%인 3조 977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배정액 3조 4498억원(예산대비 77.5%)보다 5277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서귀포시는 사업의 투자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고 지역경제 및 도민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SOC사업, 일자리 창출ㆍ지원사업,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우선 집행한다.

1/4분기에는 도 전체 예산의 62.6%를, 2/4분기는 16.5%를 배정해 상반기에 79% 이상을 집중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길림 제주특별자치도 예산담당관은 "상반기내 예산을 집중 배정함으로서 소비ㆍ투자가민간부문으로 빠르게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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