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분석 후 시비처방서 발급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는 토양 양분 결핍 및 과다 여부를 분석 제공해 주는 토양검정 사업을 올해 1만 점 무료 실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토양검정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부족양분, 과잉 시비, 불균형 시비와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전한 작물생산에 도움을 준다. 

토양 검정은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작물 수확이 끝난 후 또는 퇴비를 뿌리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준하여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친환성양이온 등을 분석해 비료 사용량을 환산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 비용은 무료이다.

분석기간은 토양건조와 분쇄, 검사항목 등 절차가 많아 일반적으로 접수 후 25일 정도 소요되므로 비료 주기 30일 이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필지당 5~6개 지점에서 2~3cm의 표토를 걷어낸 후 채소·밭작물은 10cm, 과수는 20cm 깊이까지 500g 정도의 흙을 채취 혼합해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의뢰하면 된다.

분석결과에 대한 시비처방서는 방문해 직접 수령하거나 팩스, 우편 등 편리한 방법으로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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